중앙시장운영회 사무실에서 나경원 의원이 서울중앙시장운영회 임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우리 고유의 명절 설을 앞두고 나경원 국회의원이 관내 황학동 중앙시장을 방문했다.
나경원 의원은 지난 1일 황학동 서울중앙시장운영회 사무실을 방문해 상인들의 숙원사업을 청취하고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서울중앙시장운영회 제9대 회장으로 취임한 박정원 신임회장과 송세영 전임회장을 비롯한 임원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중구의회 고문식 의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서울중앙시장운영회 박정원 회장은 “황학동 중앙시장은 현대화사업 등으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지만 일대에 상인을 비롯한 고객들을 위한 공영주차장과 공공화장실이 전무한 실정으로 무엇보다 공영주차장 및 공공화장실 설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한 박 회장은 “특히 상인들이 상품을 옮기는 등 부득이하게 도로에 주차를 해야하는 경우에도 불법주정차단속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도 불법주정차단속 시간을 유동성 있게 실시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나경원 의원은 “구청에서 실시하는 불법주정차단속에 대해서는 중앙시장은 물론이고 관내 재래시장 상인들과 의논해 시간대를 정해 유동성 있게 실시할 수 있도록 중구의회 조례로 제정하는 방안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하고 “공영주차장 및 공공화장실 설치 등 상인들의 숙원사업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강구할 것이며 특히 관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나 의원은 중앙시장 일대를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명절을 앞둔 시장의 경기 동향을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