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재단 행정사무조사특위 구성
중구문화재단 행정사무조사특위 구성
  • 유인숙기자
  • 승인 2010.02.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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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문 위원장 선출 … 서류조사·현장방문 계획

중구문화재단 조사특위 심상문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구의회가 중구 문화재단에 전반적인 운영 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중구의회는 제1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지난달 29일 열고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중구문화재단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심상문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김연선 의원이 선출됐다. 위원으로는 임용혁 김기래 양동용 이혜경 의원이 활동하게 된다.
이번 중구문화재단 행정사무조사 실시와 관련하여 심상문 조사특위 위원장은 “문화재단이 많은 예산 투입 등 비용이 투자되고 있는 반면 정확한 효과분석이 없어 예산이 적절히 배분 집행 운영하고 있는지 등 논의 및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이번 조사활동을 통해 문화예술사업에 대한 투자분석에 단초가 되고 장단점이나 문제점 등을 파악하여 보다 실효성 있는 문화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다”고 밝혔다.
심 위원장은 “중구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의 문화향유와 예술참여의 공간을 제공하여 생산적인 문화복지를 구현하는 문화예술의 중심이 되고자 중구청이 출연하여 설립한 중구문화재단이 설립 5년차를 지내면서 기획공연을 통한 공연수입은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고 설명한 뒤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좌석수 증설을 통한 공연수입 증대를 기하고자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적극적인 운영 마인드 부족과 효율적인 사업경영의 미흡으로 오히려 수입이 감소하는 추세다”고 밝혔다.
또 심 위원장은 “용역비, 인건비 등 경상적 경비는 해마다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적자운영이 되고 있는 실정인데 이월금을 적립하여 약 50여억원의 유휴자금을 확보하고 있는 것도 의문시 된다”고 지적했다.
심 위원장은 “당초 설립된 취지와 목적에 반하는 심각한 운영상의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어 중구문화재단 업무 전반에 대한 추진실태를 소상히 조사하여 잘못된 부분은 시정 및 개선요구하고 보다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고 피력했다.
중구문화재단 행정사무조사특위는 오는 8일 개시식을 시작으로  중구청 문화체육과,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을 대상으로 업무현황보고와 질의답변, 각종 서류조사, 현장방문, 관계공무원과의 간담회 등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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