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뮤지컬 공연티켓 무료 배부’ 선거법 위반 수사
서울중부경찰서가 지난달 29일에 이어 지난 8일 오전에도 중구청을 또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휴대폰 문자메시지 전송과 관련하여 지난달 29일 중구청 전산정보과를 압수수색한데 이어 지난 8일에는 뮤지컬 공연 티켓 무료 배포와 관련하여 구청장실과 비서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의혹과 관련된 사항을 확인하고 자료를 정리, 수집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무료 티켓 배부와 관련하여 “문화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뮤지컬 무료공연을 실시한 것이다. 이는 제작사 측으로부터 문화나눔 행사 제안을 받아 충무아트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예술진흥 관련 지침에 따라 무료공연을 열게 된 것이며 그에 따라 티켓을 배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문자 메시지의 경우 ‘구민들의 알권리 차원에서 통상적으로 보낸 문자였다’고 밝힌 바 있다. (본보 제554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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