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사단법인 창립총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사단법인 창립총회
  • 김은하기자
  • 승인 2010.02.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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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용 집행위원장 선임 … 3월경 공식 출범 예정

사단법인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창립총회에서 정동일 조직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올해 4회 영화제를 준비하면서 새로운 모습으로의 재도약을 위해 독립적인 사단법인화를 추진한다.
이에 지난 11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김수용, 도동환, 태현실 등 3명의 발기인을 중심으로 사단법인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이하 (사)충무로국제영화제) 출범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은 정동일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국내 영화인 및 영화관계자, 중구 지역인사 등으로 구성된 (사)충무로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회원 40여명이 참석했다.
정동일 조직위원장은 “한국영화의 본고장 충무로를 세계적인 영화의 허브로 만들고자 시작한 충무로국제영화제를 3회째 치르면서 많은 어려움도 많았다. 이제 명실공히 영화 전문가들로 조직을 새롭게 구성해 사단법인으로 출범하고자 한다. 회원들 모두가 충무로와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며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충무로국제영화제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봉순 감독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설립 취지문 채택 ▲정관 의결(안) ▲사업계획서 및 수지예산(안) ▲임원선출 및 창립회원 승인(안) 등 4개 안건을 상정해  가결했다.
이에 새로운 집행위원장으로 김수용 영화감독을 선임했으며, 사단법인 이사장은 도동환 민족문화영상협회 회장이, 감사는 심우진 공인회계사가 맡게 됐다.
또한 충무로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 구성에 있어서 이사를 ‘5인 이상 15인 이내로 둔다’는 정관(안)을 ‘5인 이상 20인 이내로 둔다’고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으며, 이에 추후 소위원회를 구성해 회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설립 취지문에서 “(사)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출범으로 영화제의 장기적인 발전과 원활한 행사준비를 위해 독립적인 운영 시스템 구축, 체계적인 노하우의 축적은 물론, 장기적인 발전 전략과 비전의 수립을 도모할 것이며, 국내 문화의 다양성과 영상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영화제로서의 공신력과 공익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이달 중으로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3월경 공식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4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2일부터 10일까지 충무로를 중심으로 한 시내 주요 지역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세계 40개국 총 250여 편의 영화 상영을 계획 중이며 이밖에 다양한 축제행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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