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10억원 이상 공사 24개 사업 대상 부패 제로화 본격 추진
중구는 건설공사 분야의 부패를 예방하고 청렴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건설공사 청렴이행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
국가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보면 건설공사 분야의 부패는 계획, 공사시행, 유지관리 등 전 과정에 걸쳐 발생할 수 있어 취약분야로 인식되어 왔다.
또 기존의 사후감사·처벌중심의 활동으로는 부패 근절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구는 발주자가 사전에 부패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국가권익위원회의 건설공사 청렴이행 계획 및 평가에 대한 세부적인 운영지침을 근거로 ‘건설공사 청렴이행 시스템’을 구축·운영해 왔다.
이 시스템은 건설공사 수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부패요인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감사담당관이 공사단계별 중점관리 부패유형을 도출한 후 청렴이행방안을 구체화한 건설공사 청렴이행 계획을 수립하고 발주부서에서는 해당사업의 특성과 여건을 고려해 공사별 청렴이행 계획을 수립·이행하는 것이다.
발주부서에서는 청렴이행평가표에 따라 추진성과를 자체 평가해 환류하고 감사부서는 이를 점검·확인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중구에서는 총 공사비 10억원 이상 되는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23개 사업에 대해 시행한데 이어 올해도 24개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와 별도로 중구에서는 부조리신고센터(수신자 부담 080-212-8000)와 클린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공무원의 부조리 행위나 행정 불편사항 등을 상시 접수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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