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가 민선4기의 시작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중구발전 4개년 계획’의 완벽한 마무리와 함께 중구의 새로운 미래비전을 제시할 ‘중구 장기발전 종합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지난 23일에는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중구 장기발전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1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정동일 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관계자, 연구용역기관인 한국정책기획평가원의 박병식 책임연구원 및 공동연구원 등 총 16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 앞서 정동일 구청장은 “중구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할 종합계획은 앞으로 고품격 명품도시로서 중구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각 분야별로 심층적인 연구를 통해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병식 책임연구원이 연구 용역의 수행계획과 일정 등을 보고했다.
이에 정 구청장은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교육 활성화를 통한 명문학교 육성과 노인 일자리창출 등 노인복지 향상을 비롯해 서민을 위한 정책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중구의 장기적인 발전 방안을 연구해 주길 바란다”고 의견을 밝혔다.
중구 장기발전 종합계획은 경쟁력 있는 지역발전 전략을 마련해 향후 중구의 교육, 산업경제, 문화관광, 보건복지, 도시주택, 환경, 교통 등 각 분야별로 종합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전략 수립을 목표로 한다.
앞으로 2차 중간보고회와 자문위원회 운영, 설문조사, 주민공청회를 통해 지역 주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오는 10월 최종보고회를 갖고 연구결과에 따라 각종 계획 수립에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중구는 지난 2006년 민선4기 출범과 함께 ‘중구발전 4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왔다.
중구발전 4개년 계획은 구민 편익을 최우선시 한 수요자 중심의 계획으로 민선4기 중구의 비전, 7대 역점과제와 12대 중점과제, 그리고 5대 분야 27개 시책 183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3년 7개월여 동안 모든 부문에서 계획했던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강한 중구, 행복 중구’의 목표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4개년 계획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총 183개 사업 중 ‘다함께 누리는 복지사회 분야’가 47개 사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활력이 넘치는 도심재생 분야’46개 사업, ‘혁신적 경영과 투명행정 분야’ 41개 사업, ‘새로이 도약하는 지역경제 분야’ 35개 사업,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환경 분야’ 14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4차년도 계획에는 범국가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관련 사업과 오는 11월에 개최될 G20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사업 등 신규사업 14개를 포함시켰으며, 완료된 사업은 제외하고 지속 추진사업에 대해서는 계획 및 실적을 수정·보완해 실효성을 확보했다.
당초 계획에 포함되었던 사업 중 회현체육센터 건립, 보훈회관 건립, 구립도서관 건립, 황학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서소문공원 산책로 정비, 다산로 보도정비, 남대문로 및 퇴계로 디자인서울거리조성사업, 광희고가차도와 회현고가차도 철거 등 37개 사업은 이미 완료했으며, 신규사업 37개 사업을 포함한 146개 사업은 구정운영의 기본사업으로써 지속적으로 개선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