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파출소 45년만에 새 단장 준공
명동파출소 45년만에 새 단장 준공
  • 김은하기자
  • 승인 2010.02.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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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외부 디자인·관광객 민원서비스 강화

명동파출소 준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현판 제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명동파출소가 45년 만에 새 옷을 갈아입었다.
지난 18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명동파출소 리모델링 준공식에는 정동일 구청장, 현재섭 남대문경찰서장을 비롯한 협력단체장, 이성범 서울중앙우체국장, 중구의회 고문식 의장, 김연선 부의장 등의 내빈과 명동 일대 상인 및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남대문경찰서 현재섭 서장은 “명동파출소가 헌옷을 벗고 4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게 된 것은 시민을 비롯한 명동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모두가 함께 축복해야 할 경사이다. 이번 명동 파출소 준공을 계기로 세계 속의 명동이 안전하고 행복이 넘치는 아름다운 지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역 치안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일 구청장은 “한국의 멋을 살린 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난 명동파출소가 치안업무를 넘어서 앞으로 1,200만 관광객 유치를 통해 세계 속의 서울을 만들어 나가는 길라잡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 이를 계기로 명동이 대한민국 관광산업과 경제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구의회 고문식 의장도 “명동파출소의 부활은 모두가 노력한 값진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시민을 비롯해 명동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치안활동과 민원서비스를 담당해주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명동파출소는 대지 54.90㎡(16평), 연면적 154.34㎡(46평) 규모의 3층 건물로 지난 1965년 10월 1일 신축됐다. 
하지만 45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면서 건물의 노후와 파출소라는 경직된 이미지로 인해 관광안내 기능을 전혀 수행하고 있지 못함에 따라 서울시에 재산관리를 위임받은 중구청에서 서울시로부터 지난해 4월 명동파출소 리모델링에 필요한 특별교부금을 요청해 총 2억9천800만원을 지원받아 리모델링을 실시하게 됐다. 
리모델링은 지난해 6월 9일 실시설계에 들어갔으며 중구청은 남대문경찰서, 명동상가번영회와 수차례 의견을 교환해 8월 21일 남대문경찰서로부터 의견을 통보받아 명동심의위원회 및 구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9월 28일자로 명동의 명소인 명동성당 및 명동예술극장의 디자인을 접목한 외부디자인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20일 공사계약을 거쳐 11월 4일 공사를 착공했으며 외부디자인 뿐만 아니라 관광객 편의제공을 위한 민원실, 화장실 전면 개·보수 및 직원 휴게실과 주방 등 보수공사를 실시해 올해 2월 1일  준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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