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민원업무가 주를 이루던 과거와는 다르게 최근 각 동별 자치회관이 주민들이 주인이 되어 직접 이끌어가는 지역 공동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중구에서도 각 동별 주민자치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자치회관의 건전한 발전과 활동방향을 모색하고 타 지역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행정안전부 산하 자치회관 연구 및 실무교육 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한표환)에서 지난 16·17일 양일간 총 18시간 과정으로 실시한 ‘2010년 주민자치스쿨 테마Ⅰ-자치회관 주민자치위원 실무자 교육’에 관내 15개 동별 주민자치위원 및 자치회관 담당 공무원 등 34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자치회관 운영 및 활성화 방법(김필두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녹색성장과 주민자치(한명희 교수) ▲자치위원의 바람직한 역할(조석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등을 주제로 한 이론교육에 이어 이인숙 건국대 교수가 우리나라를 비롯해 외국의 자치회관 운영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교육 참가자들은 2009년 자치회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서대문구 홍제3동 자치회관을 직접 방문해 자치위원회의 자주적 운영방법 및 마을 만들기 운영의 실무적인 사례를 청취하고 주요 추진 사업과 주민 프로그램 운영현황을 둘러봤다.
수료식이 열린 지난 17일에는 이번 교육에 참가한 관내 주민자치위원 및 공무원 등 34명 전원이 수료증을 받았다.
송세영 황학동주민자치위원장은 “전문기관에서 전문가들의 이론교육과 함께 우수기관을 직접 찾아가 벤치마킹할 수 있는 현장교육을 병행해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는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전문기관과 연계해 실무교육을 비롯한 현장체험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