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3월17일>중구 발전 생각하는 현명한 유권자가 되자
<2010년3월17일>중구 발전 생각하는 현명한 유권자가 되자
  • 편집부
  • 승인 2010.03.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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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함 갖춘 능력 있는 후보 면면히 살펴봐야

올바른 표심으로 유권자의 무서운 힘 보여줘야

한 번의 선택이 4년을 좌우하게 되는 6·2 지방선거를 77일 남겨두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는 사람마다 후보들을 보는 각도가 다를 것이다.
어느 유권자는 당을 보고 선택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어떤 유권자는 공약을 보고, 또 다른 유권자는 안면이 있는 후보를 선택할 것이다.
이렇게 후보들을 선택하는 기준이 유권자들 각자마다 다를 것이다.
각자 나름대로 기준에 따라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선호하겠지만 많은 후보들 중에 이런 후보들을 관심 있게 보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첫째, 후보들이 겸손한 면이 있는가를 관심 있게 보았으면 한다.
둘째, 항상 강조하고 있지만 꼭 지킬 수 있는 공약만을 내세우고 그것을 지킬 능력이 있는 가를 확인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셋째, 각 정당에서 정말 능력 있는 후보들을 내세웠는가를 유심히 봐야할 것이다.
물론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 선출직 공직자 가운데 선거운동 기간 동안 허리를 깊숙히 구부리며 무슨 일이 있으면 금방이라도 나타날 것 같았던 사람들이 당선이 된 후에는  그런 겸손함은 어디로 가고 겸손 끝에 건방이 시작 되는 후보들을 종종 보지 않았는가?
이번 6·2선거에서는 정말 중구에서 맡은바 직분에 최선을 다해 겸손하게 일 잘하고, 정말 구민을 무섭게 아는 후보들을 선출해야겠다.
겸손이란 하루아침에 지닐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의 인품이나 성향이 다 하루아침에 이뤄질 수 없겠지만 겸손한 행동이나 바른 성품만큼은 더 그런 것 같다.
특히 겸손은 평소 행동에서 나타나는 것이므로 이번 선거에 나서는 후보들 모두에게 겸손한 면을 찾을 수는 없겠으나 그래도 오고 가는 길에 후보들의 명함을 받거나 인사를 할 때, 아니면 잠깐 대화를 나눌 때 그리고 유세를 할 때 관심 있게 그 모습을 지켜본다면 분명 후보자들 내면의 이런저런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때에 후보자의 성품과 내가 생각했던 공약, 또는 정당이 같은 맥락을 이룬다면 분명 후회 하지 않는 선택이 될 것이다.
여기서 ‘왜 다른 면도 많은데 겸손을 강조하는 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평소 주변에 겸손한 사람들을 보면 맡은 일도 잘하고 남에게 신세지는 경우도 없기에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속담이 있듯이 그런 사람은 분명 자신이 내세운 공약은 다 지킬 것이고 아니 더 많은 일을 찾아서 할 것이다. 그러면 우리 주민들은 더욱 더 편안해질 것이 자명한 만큼 그런 후보들을 관심 있게 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선거에서 만큼은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중구가 다른 어느 자치구보다 겸손한 선출직 공직자들을 많이 배출하여 귀감이 되는 지역이 되었으면 한다.
이번 선거에서도 각 정당의 매니페스토 공약과 함께 지역후보들의 공약을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공약은 거창하게 제시해 놓고 당선이 되면 나몰라하는 식의 공약이 되면 안 되기 때문이다.
지방선거는 지역 일에 열심히 임할 수 있는 후보들이 나와야 구민들에게는 좋은 만큼 당선이 되면 우리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할 후보인지 아니면 모든 면을 갖춘 실력이 뛰어난 후보인지를 면밀히 검토하여야겠다. 그래야 우리가 선출해 후회 없이 4년이라는 세월을 보낼 것이다.
선거는 한번 치루면 4년이라는 세월을 물릴 수가 없다. 그래서 선거는 정말 중요한 것이다. 내가 선택한 한 표가 짧게는 4년 동안의 중구 발전을 책임지게 되지만 자칫 잘못 선택하게 된다면 중구의 지방자치 역사에 오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지역의 발전을 함께 고민하고, 진정으로 우리지역이 발전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그야말로 지방자치는 성공한 역사로 남을 것이다.
앞에서 지적한 겸손과 매니페스토 실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후보 선출이라는 세 가지 조건이 지켜지고 그런 후보들이 당선된다면 우리중구는 서울에서 제일가는 중구가 되어 도심공동화현상으로 큰 고민거리 중 하나인 인구도 저절로 늘어날 것이고 주민들의 격이 한층 높아지는 중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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