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호 … 생계형 신불자 상담 지원
중구가 생계형 신용 불량정보 소유자(옛 신용불량자)들을 구제하는 활동에 발벗고 나섰다.
중구의 신용서포터즈단 발족은 지난 8월 중랑구의 전국 1호에 이어 9번째다.
신용서포터즈단은 한국자산관리공사와 문화일보가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Creducation 2005 - 신용한국, 이제는 실천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역 사회복지사 등이 단원으로 동참해 생계형 신용 불량정보 소유자의 신용회복을 직접 지원하는 것이다.
으뜸중구 신용서포터즈단 발대식이 열린 지난 7일 명예단장인 성낙합 구청장은 “정부의 지원에 의지하는 기초생활수급자들 가운데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신용불량의 나락에 빠져 있는 경우가 많다. 신용서포터즈단 발대식을 계기로 중구의 생계형 신용 불량정보 소유자가 모두 구제되어 안정된 생활을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신용서포터즈는 기초수급자 중 신용불량자를 찾아 구제제도를 안내하고 신청을 독려하게 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신용회복지원제도는 오는 11월 9일까지만 한시적으로 지원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대상 기초생활수급자가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면 기초생활수급자 자격을 유지하는 동안에는 금융기관 등의 채무상환이나 빚 독촉이 유예되고 기초생활수급자 자격을 벗어날 경우 원금만 최장 10년에 걸쳐 장기분할 상환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현재 중구에는 437세대의 대상자 중 105세대만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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