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서울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나경원 서울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 유인숙기자
  • 승인 2010.04.21 1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9일 경선 필승 다짐 … 교통·복지 분야 정책 발표

나경원 국회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과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로 출마하는 나경원 국회의원이 지난 19일 여의도에 마련한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안상수 원내대표, 이상득 국회 부의장, 박희태 국회의원, 이윤성 국회 부의장, 권영세 한나라당 서울시당 위원장 등을 비롯해 함께 서울시장 경선 후보에 출마한 오세훈 서울시장, 원희룡 국회의원과 당원, 지지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허범도 국회의원은 “한나라당의 중심역할을 해왔고 업무에 대한 열정과 성실성, 모범적인 국정활동 등으로 가장 신뢰하는 의원 중 하나다. 이번 경선의 고지를 넘어 선거를 향해 달려 갈 것이다”고 밝혔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은 “지역구가 강북인 유일한 여성후보다. 우리에게는 더 많은 산소공급이 필요한데 한나라당에, 서울시에, 대한민국에 필요한 좋은 산소를 공급해주는 산소 같은 여자다”고,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당차게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경원 계보가 됐다. 상대후보를 압도적으로 이길 것으로 믿는다”고, 박희태 한나라당 전 대표는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시장이 탄생하는 경사가 있기를 바란다”고, 이상득 전 국회 부의장은 “일 잘하고 인물 좋은 한나라당의 보배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자”고 축하했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지방선거가 정권심판론으로 가지 않기 위해서는 인물론으로 선거 구도를 바꿔야 한다. 여야의 구도를 여자 대 여자의 구도로 바꿔야 6·2 지방선거에서 필승을 할 수 있다. 여성이니까 봐달라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시점에서 서울시민이 원하는 시장은 기본부터 채우면서 꼼꼼하게 살피고 서민의 삶을 편안하게 해주는 마음 따뜻한 후보다”며 “세심하게 살펴서 확실히 책임지는 후보라고 자부하며 인물론으로 압승할 수 있다. 불안한 1위가 아닌 확실한 우승후보로 시정과 국정을 모두 성공시킬 수 있는 서울시장을 반드시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경원 국회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환경 교통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교통정책에는 무료 트램(무료 도심 노면전차) 설치, 서울 올레길 조성 등이 눈길을 끌었다.
나 의원은 “요일제 참여 시민들에 대한 자동차세 감면 혜택을 기존 5%에서 10%로 확대하고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최대 30~50%대로 할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올레길 조성 계획에 대해 나 의원은 “경복궁~서울역~용산 국가상징가로와 북촌~삼청동~가회동 한옥마을 및 창경궁 등 문화재를 잇는 율곡로 구간을 선정해 조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하철 전역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100% 설치, 저상버스 조기교체 및 확대, 콜기능 GPS 택시 의무화, 주거지 주차 확대  등도 제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지분야 정책을 발표했다.
나 의원은 차상위계층 전수조사 뒤 교육비와 의료비·주거비 지원 등을 내세우는 한편 동사무소를 지역복지센터로 전환, 구마다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1개 추가 건립 및 지원금 1억원 증액, 장애인 콜택시 500대 추가 도입, 노인복지를 위해 어르신 일자리전담센터 및 자원봉사전담센터, 건강증진 테마파크 등을  약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8길 22-4, 10층 1001호(명동2가, 대한빌딩)
  • 대표전화 : 02-773-4114
  • 팩스 : 02-774-9628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봉주
  • 명칭 : 서울중구신문명동뉴스
  • 제호 : 중구신문
  • 등록번호 : 다 02713
  • 등록일 : 1993-02-25
  • 발행일 : 1993-02-25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인터넷신문 명칭 : 중구신문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 52247
  • 등록일 : 2019-04-03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중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중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7734114@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