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무지외반증
정형외과-무지외반증
  • 편집부
  • 승인 2010.05.0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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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발볼이 튀어 나오는 현상이다.
흔한 증상은 엄지발가락 관절 안쪽의 돌출 부위의 통증인데 이 부위가 신발에 자극을 받아 두꺼워지고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심한 경우에는 두 번째 발가락이 엄지발가락과 겹쳐지거나 관절이 탈구되기도 한다.
무지외반증의 원인은 내적인 원인인 선천적인 경우와 외적인 생활습관 때문에 나타나는 후천적인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후천적인 원인이 많으며 특히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선천적인 경우는 원위 중족 관절면 각이 과다한 경우, 평발과 넓적한 발, 원발성 중족골 내전증 등이 있으며 후천적인 원인으로는 여성들의 경우 신발 코가 좁고 굽이 높은 신발, 즉 하이힐을 자주 이용하며 장시간 신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치료는 환자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불편함의 정도가 가장 중요한 결정 요인이며 아무리 변형이 심해도 그 것 만으로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무지외반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돌출 부위를 자극하지 않는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인데, 발가락 쪽이 넓고 굽이 낮은 운동화나 교정 안창을 넣어 주기도 한다. 수술적 치료로는 돌출 부위의 뼈를 깍아내고 내외측으로 치우친 뼈를 잘라서 교정하며 짧아진 근육 및 연부조직을 늘리는 방법이 있다. 무지외반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신발을 신을 때 1cm의 여유로운 신발을 발볼에 맞춰 고르며, 뒷굽은 5cm 이하로 선택 할 것, 틈틈이 엄지발가락 스트레칭 운동을 하며, 외출 후에는 온찜질로 발과 발목의 피로를 풀어 준다.
결론적으로 대부분의 무지외반증은 굳이 수술을 하지 않고도 치료할 수 있으며, 변형을 악화시키는 신발을 피하고 편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반도정형외과 박준성 과장
(☎225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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