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세대 DB(데이터베이스) 구축
저소득 세대 DB(데이터베이스) 구축
  • 유인숙기자
  • 승인 2005.10.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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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 사회안전망 시스템 마련
 

중구가 전국 최초로 저소득 세대 대상자 DB와 사회안전망시스템을 구축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구사회안전망시스템은 담당 공무원들의 업무 처리를 위한 내부망 시스템과 구민 대상자 후원자 등의 인터넷 사용자를 위한 중구사회안전망 홈페이지로 구성했다.

전국 최초로 가동되는 중구사회안전망시스템은 중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세대와 저소득 계층에게 지원되는 각종 복지서비스 수혜 내역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보건·복지행정시스템에 의존해 관리되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이외의 차상위 계층과 정부의 저소득층 법적 지원 현황 내역 이외의 지역복지서비스 전반이 데이터화되지 않아 지원이 중복되거나 누락되는 등 효율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런 점을 보완해 중구사회안전망시스템은 △저소득 세대 관리 △1직원 1가정 보살피기 △후원·결연 관리 △공적부조 △재가복지 등의 메뉴를 만들어 체계적인 관리와 복지서비스 내역의 통합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모하고 이중수혜를 방지해 보다 폭넓은 복지서비스 배분이 가능하도록 했다.

동사무소 사회복지사들이 관내에 거주하는 저소득세대의 생활실태조사, 상담 등을 한 후 사회복지과로 차상위 계층 선정을 요청하면 사회복지과에서는 동사무소 조사 내역을 토대로 심사해 차상위 계층으로 승인하게 된다.

새로 선정된 차상위 계층에게 후원, 재가복지, 공적부조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런 과정이 모두 중구사회안전망시스템에 구현되어 있다.

특히 중구사회안전망 사업에 구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중구사회안전망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관련홈페이지 가동中

 

이 홈페이지에는 중구사회안전망에 대한 소개와 주요 사업 및 각 시설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또한 후원과 자원봉사를 신청할 수 있는 메뉴와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서로 교환할 수 있는 커뮤니티 등의 메뉴로 구성했다.

사회안전망시스템 구축은 체계적인 지원 및 관리를 위해 정보화 전략이 필요했기 때문에 마련한 것이다. 이에 사업 수행업체를 선정하고 면밀하게 검토한 후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해 10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것이다.

한편 중구는 지난해 9월부터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전국 최초로 사회안전망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차적으로 지원이 가장 시급한 120% 내 차상위계층 1천469세대 3천425명을 대상으로 1천300여 구 직원과 결연을 맺어 1직원 1가정 보살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사회안전망이 필요한 이들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위해 일종의 방문간호센터인 방문간호사 1인 1동 전담제도도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

방문간호사 10명을 새로 충원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해 방문 간호 수혜 대상이 종전 2천700여명에서 6천124가구 1만1천859명(9월 30일 현재)으로 대폭 늘어났다.

안정적인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구와 동사무소에 설치된 사회안전망위원회에서 각종 민간단체·종교단체·기업체·개인독지가·은행·병원·약국·자원봉사자 등 후원 대상자들을 직접 방문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냈다. 이에 9월 30일 현재 후원자들이 1천875가구와 정기결연을 맺어 월 1억1천132만원을 후원하고 있다.

사회안전망사업을 위한 다양한 노력의 결과 9월 30일 현재까지 성금 7억5천481만원, 9억2천300만원 상당의 성품 등 총 16억7천782만원의 사랑과 정성을 모았다.

중구는 사회안전망 구축 1주년을 맞아 지난 17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중구사회안전망 구축과 지역혁신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중구사회안전망 관련 홈페이지 초기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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