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급 이상 25명 방문 주요시설 시찰
중구보건소를 방문한 인도 공무원들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인도의 간부급 공무원들이 중구보건소의 활동내용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중구보건소에 지난 7일 인도 과장급 이상 공무원 25명과 인솔자 2명이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인도 정부의 간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2주간 실시한 정책연수의 일환이다.
방문단은 이날 보건소 5층 강당에서 중구보건소에서 자체 제작한 ‘365일 우리가족 건강지킴이’라는 주제의 동영상을 시청했다.
이 동영상은 중구보건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주요사업을 영어로 설명해 놓은 것으로 약 10분 분량이다.
동영상 시청 후에는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는데 박응순 의약과장이 질문마다 성의 있는 답변을 아끼지 않았다.
주로 인도 공무원들은 보건소 운영 체제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나타냈다. 보건소 운영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으며 예산 지원 규모가 어떻게 되는지, 하루 진료 환자 수와 의료진 현황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이 오갔다.
박응순 의약과장은 “보건소는 지방자치단체마다 운영하고 있으며 각 지자체 예산과 국비, 시비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중구보건소의 경우 현재 의사 6명, 한의사 2명, 치과의사 1명, 간호사 40명 정도가 활동 중이며 상담과 진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 방문단은 1층부터 5층까지 각 시설을 견학하는 시간도 별도로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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