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현동 바르게살기·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
회현동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은 지역 내 직능단체 회원들의 정성 덕분에 보양식 한 그릇으로 더위의 시작인 초복을 건강하게 맞이할 수 있었다.
초복날인 지난 19일 회현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안기옥) 및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유례)와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이기태) 회원들이 남대문로5가동경로당과 회현경로당을 각각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남대문로5가동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 100여명은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준비한 삼계탕과 과일 등을 맛있게 드셨으며, 새마을지도자 남성회원이 행사에 필요한 집기를 운반하는 등 손발을 척척 맞춰 잔치를 치렀다.
회현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안기옥 회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보양식으로 여름을 시작할 수 있어서 올 여름은 지금처럼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회현동 새마을부녀회 김유례 회장도 “날씨가 무척 더워서 준비하는 동안 회원들 모두가 고생이 많았다. 어르신들이 국물까지 싹싹 드신 후 깨끗해진 그릇을 보면 커다란 보람과 기쁨으로 힘든것도 잊는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한 삼계탕 50인분을 준비해 회현경로당을 찾은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들 또한 어르신들이 식사를 맛있게 드시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챙기는 등 정성을 다해 모셨다.
회현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이기태 위원장은 “비록 삼계탕 한 그릇이지만 회원들이 내 부모에게 대접하는 음식이라는 생각으로 효심과 정성을 가득 담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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