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형편이 어려워도 일하면서 희망을 키워나가는 주민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중구는 일하는 기초수급자의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희망키움 통장 사업’ 참여 희망자를 올 10월말까지 신청 받는다.
대상은 자활, 의료, 교육 특례 대상자를 포함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시설수급자 가구원 중 1명 이상 근로활동을 하여 신청당시 가구 전체의 총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60% 이상인 가구이다.
최저생계비는 1인 가구 기준 30만2,606원, 2인 가구 기준 51만5,248원, 3인 가구 기준 66만6,551원, 4인 가구 기준 81만7,854원, 5인 가구 기준 96만9,157원, 6인 가구 기준 112만461원이다.
희망키움 통장 참가자에게는 3년간 근로소득 장려금이 지원된다.
본인저축 5만원 또는 10만원에 대해 일대일 매칭금 지원에 따라 동일금액이 지원된다.
재무 및 노후설계교육, 일자리, 창업자금 지원 시에도 우선적으로 혜택이 주어진다.
수급자를 벗어나는 조건으로 매칭금 지원기간인 3년 동안 저축을 해야 하며, 3년 후 탈수급시 적립금 전액이 지급된다.
지급된 적립금 사용은 주택 구입이나 임대료, 본인·자녀의 고등교육 및 기술훈련, 사업의 창업·운영자금 등 자활·자립에 필요한 용도로 제한된다.
수급자로 계속 유지될 경우에도 3년간 성실하게 저축한 자에게는 본인 납입액에 대한 4.7% 확정금리가 보장된다.
신청 희망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희망키움 통장 참여 신청서와 적립금 사용·적립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신청자 소득조사(자격조사) 등을 구청에서 심사한 후에 결정 통보를 받은 신청인에게 지원을 해준다.
희망키움 통장 사업에 대한 문의는 중구청 사회복지과(☎3396-538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