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버스정류장 세계 디자인상 석권
서울역 버스정류장 세계 디자인상 석권
  • 김은하기자
  • 승인 2010.08.11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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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IDEA ‘골드 워너’ 선정 … 그랜드슬램 달성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석권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서울역 첨단미디어 버스정류장. 

서울역 첨단미디어 버스정류장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서울역 첨단미디어 버스정류장이 ‘2010 IDEA 디자인 어워드’ 환경디자인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Gold Winner’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역 버스정류장은 앞서 2010년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 닷(Red dot)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데 이어 이번에 다시 한 번 수상하는 영광을 안아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휩쓸면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2010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와 비즈니스 위크(Business Week)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디자인 시상식으로 ‘디자인계의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릴 만큼 권위가 높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수상은 세계무대에 디자인 선진국으로의 한국과 서울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에 수상한 서울역 첨단미디어 버스정류장은 단순히 버스를 기다리는 기능에서 벗어나 서울역 환승센터를 첨단 미디어와 문화 예술이 융화된 공공장소로 만들었다는 평가다.
정류장에 LED(발광다이오드) 화면을 설치해 뉴스, 날씨, 버스운행 정보 등을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버스 승차대, 안전펜스, 가로등, 노선안내도 등은 현대카드의 디자인 재능 기부를 통해 편안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만들었다.
특히 서울역은 지하철, KTX, 택시, 버스 등 대중교통이 모두 모인 교통중심지이며 하루 유동인구만 20만 명에 달하는 곳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주고 있다. 
지난 7일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서울시를 대표해 서울디자인재단 권영걸 이사장이 수상했다.
권 이사장은 “하드시티에서 소프트시티로 변화하기 위한 서울시의 노력을 인정한 의미 있는 상이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는 디자인서울을 위한 노력과 열정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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