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제224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허광태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제8대 서울시의회가 의장단과 상임위원회 구성 후 첫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224회 임시회를 개회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친환경 무상급식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서울광장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또한 민선5기 핵심과제를 수행할 조직개편 및 기구조정에 따른 정원도 조정할 계획이다.
서울시의회 제224회 임시회 개회식이 열린 지난 9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함께 참석했다.
서울시의회 허광태 의장은 개회사에서 다시한번 ‘서울시 재정 파탄’를 제기했다.
허 의장은 “시민의 세금이 전시성 개발 사업에 사용되고 있지는 않은지, 재정 건전성에 문제점이 없는지 심히 걱정이 된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모든 사업을 심도 있게 재검토해서 맞춤형 서민정책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은 저소득층 초·중학생에게 지원하던 무상급식을 모든 학생에게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특별위원회(무상급식 특위) 구성 결의안’을 가결 처리했다. 무상급식 특위는 6개월간 무상급식 확대를 위한 예산을 분석하고 조례를 연구하는 활동 등을 하게 된다.
또한 오는 13일 심의하게 될 ‘서울광장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안’은 기존 서울광장 사용 허가제를 신고제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광장운영시민위원회를 구성해 광장 사용 여부를 결정토록 하고, 사용 목적에 ‘공익적 행사 및 집회와 시위’를 포함하고 있다.
이에 앞서 민주당 소속 41명의 시의원들은 ‘서울광장 신고제’를 주 내용으로 하는 광장 조례 개정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