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남산왕돈가스’ 불우이웃 식사 지원
남산왕돈가스 지연동 사장(왼쪽)이 디딤돌사업 협약서를 작성해 전달하고 있다.
두툼하고 커다란 크기와 추억의 맛으로 유명한 ‘남산왕돈가스’ 사장이 돈가스의 크기만큼이나 넉넉한 마음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훈훈함을 전한다.
을지로입구에 위치한 남산왕돈가스 지연동 사장이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평소 외식을 하지 못하는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무료 식사쿠폰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지 사장이 제공한 식사쿠폰 총 10장은 유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 추천한 저소득 가정에 골고루 전달됐다.
사랑의 식사쿠폰은 남산왕돈가스에서 판매하는 전 메뉴중 하나를 선택해 식사를 할 수 있으며 언제라도 원하는 시간에 방문하면 무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남산왕돈가스 지연동 사장은 “평소 나보다 어려운 이웃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방법을 찾지 못해 망설였다. 우연하게 디딤돌사업을 접하게 됐고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자연스럽게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지금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좀 더 확대해 나가고 싶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저작권자 © 중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