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활 타오르는 통일을 염원하는 불꽃”
“활활 타오르는 통일을 염원하는 불꽃”
  • 유인숙기자
  • 승인 2010.08.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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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중구협의회, 제65주년 광복절 기념 제19회 남산 봉화식

제65주년 광복절 기념 제19회 통일기원 남산 봉화식에서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봉화를 들고 봉수대 점화 후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중구의회 김수안 의장, 전귀권 중구청장 권한대행, 이기택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나경원 국회의원, 지해경 민주평통 중구협의회장, 박노현 중부경찰서장, 김장환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고문.

민족의 소원인 남북 통일을 기원하는 봉화가 남산 봉수대에서 활활 피어올라 북녘까지 전해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구협의회(회장 지해경)와 중구는 광복절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남산 팔각정 앞에서 제65주년 광복절 기념 제19회 통일기원 남산 봉화식을 개최했다.
이날에는 이기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나경원 국회의원, 중구의회 김수안 의장, 박노현 중부경찰서장, 지해경 민주평통 중구협의회장, 전귀권 중구청장 권한대행, 김용헌 대전지방법원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직능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했다.
전귀권 중구청장 권한대행은 “매년 광복절을 앞두고 분단된 우리국가의 현실을 되뇌어보는 시간을 갖고자 봉화식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봉화식을 계기로 국운이 상승하고 통일에 한걸음 다가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지해경 회장은 “광복 65주년을 맞았지만 우리의 현실은 북에 자유롭게 가지도 못하고 우리의 소식을 전하지도 못하고 있다. 7천만 동포가 간절히 원하는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상생과 공영을 바탕으로 통일기반을 조성하는데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민주평통이 한마음 잇기 운동 등을 통해서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기택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일본에 나라를 뺏겼던 그 때를 생각하면서 앞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짐하는 광복절이 되기를 바란다. 통일의 그날을 위해서 국민 통합과 서로 소통하면서 남북 평화통일을 이룩하자”고 피력했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우리의 통일에 대한 염원을 하나로 묶으면 진정한 평화통일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서로 이해하고 한마음이 되어 통일을 앞당기고 북한 주민에게도 따뜻한 인권의 햇살이 쬐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구의회 김수안 의장은 “평화는 평화를 꿈꾸는 자의 것이라고 한다. 통일을 부지런히 준비해 우리민족 모두가 얼싸안고 기뻐할 그날을 준비하자”고 축하했다.
박노현 중부경찰서장도 “19년째 봉화식이 중구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다. 이번 봉화식 행사가 통일로 가는 좋은 날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김철규 수석부회장이 중구민 모두의 염원을 담은 ‘평화통일 기원문’을 낭독한 후 모두 19회를 타고하는 대북고천식을 가졌다.
주요 내빈들이 횃불을 점화한 후 봉수대로 이동, 봉화를 점화하고 김장환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고문이 ‘대한민국 만세, 민주평통 만세, 평화통일 만세’를 크게 외치며 만세삼창을 했다.
이번 봉화식은 중구민뿐만 아니라 남산을 찾은 서울시민과 관광객들도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하기 위해서 서울경찰악대의 다양한 공연, 레이저빔 쇼 등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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