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옹벽 산뜻한 그림 옷 입었다”
“낡은 옹벽 산뜻한 그림 옷 입었다”
  • 유인숙기자
  • 승인 2010.08.25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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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2동 다산길 벽화 그리기 사업 실시

신당2동 다산로에 위치한 주택 담장에 김수안 중구의회 의장과 숭의여대 학생이 벽화를 그리고 있다.

낡고 보기 흉했던 도심 한복판의 담장에 화사한 꽃들이 활짝 피어 보는 이들도 저절로 더위를 잊게 한다.
중구는 ‘예술이 흐르는 골목길’ 조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벽화 그리기 사업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에는 신당2동 다산로의 주택가 담장에 벽화 그리기 작업을 실시했다.
이곳은 약수역에서 버티고개역으로 향하는 중심도로에 위치해 있는데 주택 담장이 오래되어 낡아 미관상 보기가 좋지 않았다.
이날에는 숭의여자대학교 아동미술학과 교수와 학생 30여명, 신당2동 주민 등 50여명이 동참해 무더위에 연신 흘러내리는 땀을 닦아 가면서 벽화 작업에 몰두했다.
이 지역 출신 중구의회 김수안 의장도 특별히 참석하여 학생들과 함께 벽화 그리기 작업에 동참하기도 했다.
밋밋했던 벽이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에 의해 서서히 꿈을 가득 담은 꽃들이 활짝 핀 모습으로 변해가면서 자원봉사자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중구는 예술이 흐르는 골목길 조성 사업을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해 관내 전 지역으로 점차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일례로 서울 성곽길에 꽃과 무당벌레, 담쟁이덩굴을 그려 넣고 나무계단을 설치해 고즈넉한 풍경을 연출했으며 광희초등학교 담장은 초등학교 학생들의 그림 도자기 타일로 장식해 기분 좋은 통학길로 변신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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