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6개 청소대행업체 대표자와 대안 마련위한 간담회
중구의회 송희 부의장이 청소대행업체 대표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중림동 서부역고가 밑에 상시 주차하고 있는 청소대행차량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구의회 송희 부의장이 대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중림동 지역의 청소대행차량 주차 문제는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나 대안이 없어 해결되지 않고 있던 고질적인 민원이다.
중구의회 송희 부의장은 지난달 27일 중구 관내 청소대행업체 6곳의 대표자와 부의장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현재 도심지에 위치한 중구의 지리적 여건상 청소차량을 주차할 만한 적정한 부지를 찾기가 어려워 이전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송희 부의장은 “중구 전체의 쓰레기 처리 문제인데 중림동 주민들만 오랜 세월동안 일방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또 송 부의장은 “문화적 혜택도 좋고 복지 확충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인간이 살아가는 기본적인 의식주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중림동 주민들도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살아갈 권리가 있다. 여름이면 모기와 파리, 악취로 인해 인근 상가들은 장사가 안 될 정도이니 빠른 시일 내에 모두가 지혜를 모아 적정한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장충동 리틀 야구장 지하에 주차 공간 마련, 훈련원공원 지하 주차장에 주차 가능 여부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으나 서울시와의 협의 문제 등으로 좀 더 현실적인 방안을 연구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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