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상현, 민주당, 강서4)는 지난 2일 서울특별시학교보건진흥원을 방문하여 주요업무를 보고 받았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찾아가는 의회를 구현함으로써 의회와 집행부의 벽을 허물기 위하여 서울특별시학교보건진흥원을 방문하여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형태 의원과 정문진 의원은 먹는 물의 위생 및 식재료 검사를 철저히 하여 학교급식의 질을 관리하도록 요구했다.
윤명화 의원은 학교 현장에서 튀김이나 인스턴트 음식을 지양하고 영국의 제이미 올리버처럼 학교 식당에 친환경 급식의 열풍을 일으켜 달라고 주문했다.
김명신 의원과 곽재웅 의원은 조류독감 등으로 인한 사망보다 자살에 의한 청소년 사망이 현저히 많은 점을 지적하면서 학생의 우울증 및 주의력 결핍 치료에 예산을 증액하는 등 이에 대한 관심과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최명복 의원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희귀병 치료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정상천 의원은 석면, 미세먼지, 프롬알데히드 등 유해 공기로부터 학교 공기 질 관리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요구하면서 특정학과 또는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학교 내에 기업적인 환경을 꾸며놓고, 학생들에게 직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지식 및 기술 등을 습득하게 하는 프로그램인 학교 기업에서 만든 우수한 제품을 활용할 것을 요구했다.
업무보고를 마치면서 김상현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서울특별시학교보건진흥원 장명길 원장에게 학생 건강 증진, 학교 공기 질 관리,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 업무 지원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함으로써 학생의 건강을 증진하여 교육복지의 선진화를 구현하고 건강한 시민을 육성하여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