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정기후원 결연식에서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현경 사무처장, 신한은행 조용병 전무,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 유락종합복지관 김연중 관장(왼쪽부터)이 결연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은행장 이백순)이 중구와 7년 전부터 인연을 맺고 저소득 가구를 돕고 있어 화제다.
중구는 신한은행과 정기후원 결연식을 지난 3일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가졌다.
이번 정기후원 결연은 지난 2004년부터 중구 행복더하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신한은행이 중구 지역 차상위계층 150가구와 결연을 맺어 정기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것이다.
이날 신한은행에서 성금 1억원을 기탁해 차상위계층 150가구에 대해 월 5만원씩 1년 동안 생계비를 지원하게 됐다.
결연식에는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 신한은행 조용병 전무 임준효 부장 김태은 부장,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현경 사무처장, 유락종합복지관 김연중 관장과 수혜자, 각 동장 등 150명이 참석했다.
신한은행 조용병 전무는 “신한은행이 2004년부터 행복더하기에 동참하고 있는데 오히려 이런 좋은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주변의 이웃과 함께한다는 자부심과 보람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친근하고 쓰임새 많은 이웃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참여주민 모두 남산의 소나무처럼 푸르른 마음을 간직하며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4년 성품 지원을 시작으로 매년 행복더하기에 지원해 주고 있다. 현재까지 성금 6억3500만원과 성품 269만2000원을 후원했다.
이렇게 물심양면으로 행복더하기 사업에 참여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준 신한은행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이날 전달하기도 했다.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현경 사무처장은 “2008년부터 중구와 함께 행복더하기를 진행하고 있다. 중구 행복더하기 사업은 민관협력사업의 모범으로 성공적인 벤치마킹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신한은행과 같이 지속적으로 많은 기업들의 후원이 이뤄지기를 바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도 더 노력해 모든 분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락종합복지관 김연중 관장은 “나와 내 가족도 중요하지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으면 한다. 기업의 사회 환원운동이 확산되는 한편 복지관에서도 어려운 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수혜주민을 대표해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이 “신한은행이 큰 성금을 기탁해줘서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은 편안히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뜻한 중구, 아름다운 중구를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한마음이 되어 행복더하기 사업을 더 활발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