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1일 1인당 2ℓ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이정관)에서 사회소외계층인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여름철 폭염과 거동불편 등을 고려하여 수돗물 음용 편의를 제공하고자 안전하고 맛있는 병물아리수를 긴급 지원하고 있다.
이번 병물아리수 지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내 쪽방 거주 어르신에게 함께 사는 작은 나눔을 통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안전하고 맛있는 아리수에 대해 바로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특별히 실시하게 된 것이다.
지원대상은 쪽방 밀집지역 거주 독거 어르신 863명이다.
하루에 150박스(350㎖ 20병 기준)를 지난달 23일부터 더위가 끝나는 이달 초순까지 지원키로 했다.
중구에는 남대문 쪽방상담소에 151명의 어르신을 위해 350㎖ 600병을 지원한다.
상수도본부에서 쪽방상담소에 지원하면 상담소에서 쪽방거주 독거 어르신들에게 배송하게 된다.
이정관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장은 “계속되는 폭염과 거동 불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물 아리수를 전달함으로써 작게나마 나눔과 정성을 보내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2009년 8월부터 신생아 출산 다문화 가정에 대해서도 병물아리수를 공급해 주고 있다.
현재까지 798세대에 2만3640여병을 지원했으며 올 7월부터는 신생아 출산 기초생활수급세대 10가정에 500㎖ 760병, 사회복지시설의 각종 행사 61개소에 2만3460병 등 병물아리수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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