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의 원동력인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중구 발전에 이바지한 올해의 인물들이 선정됐다.
중구는 중구문화예술체육상 심사위원회를 지난15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고, 제12회 중구문화예술체육상 문화예술진흥, 문학, 미술, 음악, 공연, 체육 등 총 6개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수상자는 ▲문화예술진흥부문 조상기 중구문화원 부원장 ▲문학부문 손광성 (사)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부이사장 ▲미술부문 이수원 반석서화연구원장 ▲음악부문 손정우 중구구립가요합창단 지휘자 ▲공연부문 박정욱 (사)한국서도소리보존연구회 이사장 ▲체육부문 김학열 대한레슬링협회 사무국장 등이다.
문화예술진흥부문 수상자인 조상기 중구문화원 부원장은 중구문화원 이사 및 부원장 으로 12년간 재임하면서 문화원의 각종 사업을 활성화시켜 문화의 중심 중구를 만드는데 기여했다. 또한 중구 향토사연구위원회 위원으로 향토사 연구, 사료집 발간을 통해 중구향토사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
문학부문 수상자인 손광성 (사)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부이사장은 국제적으로 한국의 문학을 홍보하고 중구문화원의 수필문학 강의를 통해 각종 문학상에 수강생들을 입상시키는 등 문학발전에 기여했다.
미술부문 수상자인 이수원 반석서화연구원장은 중구미술인협회 창립 당시 초대 운영위원장으로 참여해 중구미술인협회 발전 및 중구미술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청계천문화예술마당, 미술인협회 중심전 등 다양한 회화·서예작품을 출품해 중구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음악부문 수상자인 손정우 중구구립가요합창단 지휘자는 중구 최초의 가요합창단을 이끌어오며 대중가요공연을 통해 구민의 문화향수권 증대 및 문화예술단체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무료 자선공연 및 문화체육행사에 적극 참여해 구민화합 및 지역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공연부문 수상자인 박정욱 (사)한국서도소리보존연구회 이사장은 2004년 국악예술관 가례헌을 개관해 서도소리의 대중화 및 전통문화발전에 기여했으며, 중구의 전통문화를 지키기 위해 신당동 가례헌에서 ‘목요 예술의 밤’을 8년째 개최하여 구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체육부문 수상자인 김학열 대한레슬링협회 사무국장은 서울시 최초로 중구청 여자레슬링팀을 창단해 여자레슬링 발전 및 중구 체육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중구 여자 레슬링팀은 각종 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둬 중구의 위상을 드높였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5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리는 남산골 전통축제에서 거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