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중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영광의 얼굴인 중구 구민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올해로 제20회를 맞은 중구 구민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중구는 지난 16일 구민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각 부문별 후보자를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벌였다.
구민상 수상자로 봉사상 이병덕 씨, 효행상 이명희 씨, 장한 어머니상 이필연 씨, 모범청소년상 김성용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올해 용감한 구민상은 후보자가 없다.
봉사상 수상자인 이병덕 씨는 신당3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취약지역 방역과 골목가꿈이 청소에 남다른 열의를 보여 왔으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봉사활동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또한 이 씨는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 가정을 대상으로 한 도배봉사와 농촌 일손돕기를 통한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사회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효행상 수상자인 이명희 씨는 101세의 고령인 치매에 걸린 시아버지를 극진하게 봉양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지극한 효성으로 시아버지를 모시는 일에 정성을 다한다. 동네 어르신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등 효 실천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장한 어머니상 수상자인 이필연 씨는 남편의 사업부도 이후 홀로 일용파출, 식당일 등을 하며 네 자녀를 훌륭하게 키웠다.
대학생 자녀들도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보태고 동생들의 학업지도까지 맡으면서 모두 성실하게 자라고 있다. 모범 청소년상 수상자인 김성용 학생은 매월 실버타운에서 안마, 청소, 말벗 되어드리기 등 어르신 공경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한편 장애복지단체에서 몸이 불편한 친구들의 학습도우미 역할을 맡고 있어 봉사심과 남다른 선행심을 보여주고 있다.
제20회 구민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1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리는 제12회 중구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개최한다.
제12회 구민의 날 기념식은 관내 주민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식전행사로 한국무용과 타이치, 율동, 민요, 스포츠댄스 등이 흥겹게 펼쳐진다. 주민대표의 구민헌장 낭독에 이어 2010 중구 구민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열린다.새로 선정된 중구토박이 17명에게도 원목 수공예로 제작한 토박이패를 증정한다.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의 기념사, 나경원 국회의원 중구의회 김수안 의장 등의 축사에 이어 중구 구립합창단의 축가와 참가자 전원이 구민의 노래를 제창할 예정이다.
중구 구민의 날인 10월 1일은 현재의 중구 행정구역이 완성된 날로 지난 1999년 구민의 날로 지정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