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SK리더스뷰 경로당 오픈식에 참석한 내빈과 경로당 어르신들이 현판을 하고 있다.
지난 9월 입주를 마친 회현동 신축 주상복합 아파트 남산 SK리더스뷰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보금자리인 경로당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난달 29일 김영수 중구청장 권한대행, 박만복 노인회 중구지회장, 중구의회 황용헌 의원, 황용곤 회현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지역 내빈을 초청한 가운데 경로당 오픈식을 겸한 초대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남산 SK리더스뷰 경로당을 이끌고 갈 정재신 초대회장에게 박만복 노인회 중구지회장이 등록증을 전달했다.
남산 SK리더스뷰 경로당 정재신 회장은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을 갖춘 노인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다. 초대회장으로 이용하는 회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경로당 운영에 만전을 다하겠다.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사랑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 노인들 또한 입주민을 비롯해 회현동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봉사하겠다”고 취임사를 통해 밝혔다.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타 자치구에 비해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중구에서는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편안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실버시설 확충에 적극 앞장서고 있으며 좀 더 많은 어르신들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로당 신축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은 홍정표 입주자대표회장도 “300여 세대 입주민을 대표해 경로당 오픈을 축하한다.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이 모두 내 부모라는 생각으로 자식과 같은 마음으로 어른공경을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일정으로 조금 늦게 도착한 나경원 국회의원도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챙기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남산 SK리더스뷰 3층에 마련된 경로당은 81.18㎡(약 25평) 규모로 냉난방 및 화장실 등 어르신들의 이용이 편리하도록 실버 맞춤형 공간으로 완공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배려해 모든 마감재를 친환경 고급 소재를 사용했으며, 건강도모를 위한 간단한 운동기구 등이 갖춰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