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대표적인 경제단체인 중구상공회(회장 김재용) 이사진과 구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구의회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중구상공회는 지난달 28일 명동의 모 중식당에서 열린 2010년 제2차 정기 이사회에 중구의회 의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제6대 중구의회 출범 이후 중구상공회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것으로 지난 6월 새롭게 선출된 구의원과의 상견례 자리도 겸했다.
이 자리에는 중구상공회 김재용 회장과 김장환 이상해 김정전 고문 을 비롯해 50여명의 회장단 및 이사진이 참석했으며 중구의회에서는 김수안 의장을 비롯한 송희 부의장, 이혜경 박기재 소재권 조영훈 허수덕 황용헌 의원 등이 자리했다.
중구상공회 김재용 회장은 “최근 세계적인 경기침체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중구 상공인들은 해외시장에 진출해 최고의 기술력과 최상의 상품으로 연일 최고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의 기업체를 비롯해 특히 잠재력과 경쟁력을 갖춘 중소상공인들이 세계에 진출해 한국과 중구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중구의회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중구의회 김수안 의장은 “개인적으로 중구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경제인으로 상공회 회원들의 어려움을 함께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상공회와 구의회가 상호관계를 이어가면서 서로 대화와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자주 마련하자”고 말했다.
특히 이날은 지역 내빈과 이사진이 따로 배치해 앉는 기존의 간담회 방식에서 벗어나 구의원과 상공회 이사들의 좌석을 골고루 배치해 각자의 의견을 자유롭게 밝히고 경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간담회에 앞서 열린 중구상공회 제2차 정기 이사회에서는 2010년 상반기 주요 사업실적과 올 하반기 및 2011년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내년에는 ▲중구청 공동 신년 인사회 ▲동경상공회의소 신주쿠지부 방문 ▲상인 대상 영어·일본어·중국어 교육 ▲제6기 중구상공회 최고경영자 연구과정 개설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중구CEO 조찬 특별강좌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