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비 9.8% 감소 2628억원 편성 … 신규사업 69억원
중구는 일반회계 2371억6291만원과 특별회계 256억7248만원 등 총 2628억3539만원 규모의 내년 새해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총 9.89%가 감소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10.39%, 특별회계는 5.03%가 줄어들었다.
계속되는 경기 악화와 더불어 지방세법 개정 등으로 지방자치단체 모두가 난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구에서는 알뜰한 예산 편성을 위해 계속사업을 우선적으로 반영하는 한편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등 건전재정 운영을 최우선으로 했다.
내년 신규 사업으로 25건에 69억8900만원만 반영했다. 이는 예년에 비해 대폭 줄어든 금액이다.
특히 서민생활 안정을 위주로 한 복지 분야에 704억8319만원을 배분해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했다.
중구의 내년 주요 사업별 예산안을 보면 ▲일반행정 259억5118만원 ▲교육·전산 83억4718만원 ▲문화체육 120억9834만원 ▲도로·하수 71억5771만원 ▲교통 178억7915만원 ▲청소 97억6396만원 ▲공원녹지 30억5087만원 등이다.
한편 중구의회는 오는 22일부터 12월 17일까지 제185회 정례회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 2011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사업예산안을 심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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