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평등이 행복한 노후생활의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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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하기자
  • 승인 2010.11.24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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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노인종합복지관 ‘여성노인 인권 증진 세미나’ 개최

여성노인 인권증진 세미나에 참석한 어르신들이 원영희 교수의 주제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과거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생활해온 여성어르신들은 남녀평등이 사회적으로 자리잡은 현시대에도 차별을 당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약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금영)에서 여성노인 인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유관기관의 향후 실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2010 여성노인인권 증진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19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지역내 여성노인을 비롯해 남성어르신들까지 200여명이 참석해 관심을 갖고 경청했다.

중구의회 김수안 의장, 가정보건복지연구소 이윤숙 이사장, 건강보험공단 중구서부지사 이순재 지사장 등의 내빈도 함께 자리했다.

약수노인종합복지관 이금영 관장은 “여성노인들도 시대에 걸맞게 한층 성숙된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누구에게나 존경받는 인격체로서 노후를 즐길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황혼의 어르신들이 가정이나 사회에서 남녀평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가정보건복지연구소 이윤숙 이사장은 “여성들의 평균수명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제 우리 여성노인들도 남편이나 자식에게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주체의식을 갖고 사회적으로 자신의 인격을 찾아가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중구의회 김수안 의장도 “우리사회는 노인문제라고 하면 자칫 남성중심으로 생각하고 남자노인의 문제로 접근하는 경향이 있다. 이번 세미나가 가족을 위해 희생한 여성노인들의 인권증진과 개선방안을 살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성대학교 황진수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여성노인들의 인권실태 및 개선 방안’을 연구과제로 한국성서대학교 원영희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한정란 한서대학교 교수, 이금룡 상명대학교 교수, 정진욱 변호사가 토론자로 나서 여성노인들의 인권증진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또한 참석한 어르신들이 세미나 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주제발표 및 토론자와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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