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시설관리공단 강장원 본부장이 어르신에게 간식을 전달하고 있다.
겨울철 거동이 불편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담당하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중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 중인 장충문화체육센터(관장 박낙희)에서 진행하고 있는 ‘효가운동 9988 찾아가는 건강지킴이’ 행사가 그것이다.
장충문화체육센터는 11월부터 12월 3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장충노인정을 직접 찾아가 65세 이상 회원어르신을 대상으로 간편한 스트레칭을 중심으로 하는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장충문화체육센터에서 활동 중인 전문 헬스트레이너 2명이 자신들의 근무 교대시간을 이용해서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봉사하고 있어 아름다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우선 대중가요를 접목시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앉아서 따라할 수 있는 쉬운 동작을 위주로 한다.
우선 음악이 있는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가벼운 몸풀기 등으로 소근육 발달에 도움을 준다.
본격적인 운동 프로그램으로 스트레칭 효과가 뛰어난 요가를 진행하는데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동작으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다.
또한 혈액순환과 활기찬 생활을 돕는 건강박수와 함께 일상생활에서도 혼자 할 수 있는 6가지 운동 동작을 반복해서 평상시에도 운동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중구시설관리공단 강장원 본부장과 박낙희 관장 등이 장충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날 강장원 본부장은 어르신들에게 간식을 전달하면서 “지역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담아서 중구시설관리공단에서 건강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늘 건강한 생활을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