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장 상인들의 한바탕 잔치
중앙시장 상인들의 한바탕 잔치
  • 유인숙기자
  • 승인 2005.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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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중앙시장 주방기구·가구 한마음 대축제
 

황학동 중앙시장 상인들의 최대 잔치인 제3회 중앙시장 주방기구·가구 한마음 대축제가 지난달 29일 마장로 중앙시장 영미상가 입구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사물놀이 마당과 각설이 공연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공식행사에는 성낙합 구청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지역 내빈, 주민·상인 등이 대거 참석했다.

황학동 중앙시장 상인회 김용철 회장은 “지역 주민과 상인 화합을 위해 축제를 마련했다. 오늘 이 축제를 계기로 중앙시장이 볼거리가 다양한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계천 복원으로 청계천을 찾은 관광객들이 황학동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상인 모두 우수한 제품 개발과 고객 서비스 만전에 노력해 상권 활성화에 노력하자”고 밝혔다.

성낙합 구청장은 축사에서 “앞으로 좋은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할 방법을 강구하면 예전보다 더 번영할 수 있을 것이다. 황학동 인근 주민에게 청계천이 가장 큰 선물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대외적인 홍보를 통해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구의회 오세홍 의장은 축사에서 “중앙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정이 넘치는 재래시장으로서의 면모를 되찾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 축제 또한 특색 있는 축제로 주민과 상인이 어울리는 지역축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서울시의회 성하삼 의원 또한 “중앙시장은 대한민국에서 으뜸가는 전형적인 재래시장이다. 현대화 사업과 청계천 완공으로 강북 서울의 압구정동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중구의회 최철기 의원도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더욱 발전하는 중앙시장이 되기를 바란다. 중앙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상인 모두가 적극 성원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축제를 축하했다.

식후행사에는 국내 최고의 각설이 공연, 트로트 가수 공연, 밴드 공연, 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풍성하게 펼쳐졌다.

상인들이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노래자랑을 마련해 흥겨운 잔치 한마당이 됐다. 또한 전기오븐과 대형TV, 네비게이션, 자전거 등의 푸짐한 상품도 준비했다.

특히 중구에서 추진 중인 사회안전망 사업 동참에 뜻을 모아 구청에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한편 중앙시장 주방기구·가구거리 한마음 축제는 지난 2003년 6월 중앙시장 상인회 발족 이후 같은 해 10월에 제1회 축제를 시작으로 매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가 발전을 위해 개최하고 있다.

중앙시장 한마음 축제에 참석한 내빈들이 축하건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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