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도시가스 중단 연기
취약계층 도시가스 중단 연기
  • 유인숙기자
  • 승인 2010.11.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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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보내기 일환 내년 5월까지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도시가스비를 제때 내지 못해 차가운 방에서 겨울을 나야할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중구가 나섰다.

중구는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도시가스 요금을 3개월 이상 체납했더라도

동절기 동안 도시가스 공급 중단을 유예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유예 기간은 지난 10월부터 2011년 5월까지로 이 기간 동안 발생되는 연체료도 감면해 준다.

도시가스 공급 중단 유예를 받기 원하는 주민은 동주민센터에서 유예대상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발급받아 중구를 담당하고 있는 도시가스 공급회사인 (주)예스코(☎1544-3131)에 제출하면 된다.

유예를 받은 도시가스 요금을 분할해 납부하고자 할 경우에는 도시가스사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분할 납부는 유예기간 종료일부터 4개월 이내인 2011년 9월까지다.

한편 본격적인 겨울 추위에 앞서 중구는 쪽방촌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대부분 쪽방촌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취사도구로 휴대용 부탄가스나 LP가스를 사용하고 있어 안전에 무방비 상태다.

중구는 12월말까지 관내 쪽방세대의 LP가스시설 안전 점검 및 불량시설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현재 중구에는 남대문경찰서 뒤에 569개, 신당동 교통회관 뒤편에 10개의 쪽방이 위치해 있다.

우선 한국가스안전공사 및 LP가스 판매 사업자와 합동으로 이들 쪽방촌의 누전차단기 작동여부, 옥내·외 배선상태 등 가스시설 기준 적합성 여부를 점검한다.

점검 결과 불량 LP 가스 사용시설은 시설기준에 적합하게 파이프 배관을 시공하고 안전기기도 설치해 줄 계획이다.

박형상 구청장은 “쪽방촌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시설기준에 맞는 가스 시설을 갖추고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가스안전기기를 설치하는 등 사람 중심의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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