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8구역 추진위원회는 지난 16일 중구청소년수련관 지하극장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에는 재적 토지등소유자 494명중 직접 참석 26명, 서면결의서 제출 187명 등 213명이 참여하여 성원을 이뤘다.
주민총회에서는 △위원장, 감사 선임의 건 △추진위원회 운영규정 변경의 건 △감사인 선정의 건 △예산(안) 승인의 건 △개략적인 사업예산(안) 승인의 건 △사업비대여금 추인 및 재원조달 방법의 건 등 6개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위원장 선임의 건에서는 지난 7월 8일 이상록 전 추진위원장의 사퇴 이후 공석이었던 위원장과 임기만료된 감사를 새롭게 선출했다.
기호 1번 정해민 후보와 기호 2번 류기석 후보가 출마해 투표 결과 정해민 후보가 167표, 류기석 후보가 39표를 얻어 정해민 후보가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정해민 추진위원장은 “신당동에서 오랫동안 살아오면서 이웃과 정을 나누면서 정도를 걸어왔다. 초창기부터 임원을 맡아 중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해 왔으며 재개발이 추진되어 온 방향과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잘 알고 있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개발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며 토지등소유자의 의견을 소중히 담아 조합원의 이익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조합원에게는 아파트 분양가를 최대한 내리고 강북 최고의 친환경 아파트를 만들 것이다. 조경과 부대시설을 확충하여 중구 최고의 주거단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면서 “조합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는 한편 재개발 사업에 조합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신당8구역 재개발이 처음 논의되던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상임위원회를 맡아 효과적인 재개발 추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감사는 단독 출마한 김희경 후보가 찬성 188표, 반대 14표, 기권 및 무효 5표로 당선됐다.
추진위원회 운영규정은 감사 2인을 2인 이하로, 추진위원 51인을 토지등소유자의 10분의 1이상 60인 이하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여 통과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