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상 구청장이 국무총리 표창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가 201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중 통계조사를 가장 잘 한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통계청은 사업체조사를 성실히 수행한 중구를 2010년 통계조사 유공기관으로 선정하고, 지난 20일 대전정부청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사업체 기초 통계조사는 전국의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가통계조사로 지역별 사업체 규모와 분포를 파악하여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수립 및 평가,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 및 학술 연구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소지역단위의 지역통계도 작성하여 지역개발 계획수립 및 평가자료로도 활용한다.

중구는 올 6월 4일부터 7월 9일까지 조사요원 140명을 채용하여 6만1,180개 업체에 대한 사업체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중구는 전국에서 가장 사업체가 많은 곳이다. 하지만 다른 구에 비해 인구수가 적다보니 조사원 채용에 어려움이 많아 사업체 조사를 수행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무원과 현장 조사요원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각 기업체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통계조사에서 누락되는 업체가 없도록 노력하여 2010년 사업체 조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이번에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체가 있는 중구가 이렇게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2010년 사업체조사를 차질 없이 훌륭하게 수행하자 통계청에서 중구의 사례를 높이 평가하여 2010년 통계조사 유공기관으로 선정하게 된 것이다.

유인숙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