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19일>누구나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2011년 1월 19일>누구나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 편집부
  • 승인 2011.01.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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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병에서 장교로 빨간 마후라 주인공 되다

신묘년은 모두의 꿈이 이루어지는 해로 삼자

 

평소에 공군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는 두 사람이 있다.

 

그래서 그들은 늘 하늘을 바라다보며 빨간 마후라에 대한 꿈을 키워왔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지난 6일 공군 제16전투비행단에서 신입 조종사 55명에 대한 수료식에서 전투조종사로서 당당하게 영예를 안은 육군 병장출신인 박수민 중위(학군 36기)와 해군 병장출신의 허재영 중위(학군 36기)다.

 

박 중위와 허 중위는 육군과 해군에서 병장으로 제대를 마친 사람들로 평소 꿈인 전투조종사가 되기 위해서 한서대에 학군장교로 비행교육과정에 입학해 이번에 고등비행교육을 수료한 것이다.

 

박 중위는 군에 가기 전에 이미 모대학 컴퓨터 공학계통에 입학하여 학교를 다니다가 육군 32사단에서 해안경계 초소병으로 근무를 하며 어린 시절 조종사의 꿈을 상기하며 재입시를 준비했고 결국 한서대 항공운항과에 입학, 조종사의 꿈을 펼쳤다.

 

허 중위의 경우는 이렇다. 학창시절 조종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공군사관학교에 응시했으나 자신의 시력 굴절률이 합격 기준치보다 낮아 포기할 수밖에 없어 결국에는 해군으로 지원 입대하여 6전단에서 P-3C 해상초계기 조종사 스케줄을 관리하는 병사로 군복무를 하면서도 평소 꿈인 빨간마후라를 향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던 중 전역 무렵 다행히 조종사 선발을 위한 시력 굴절률 기준이 완화돼 한서대 항공운항과에 진학하여 그토록 꿈에 그리던 빨간 마후라의 영예를 안게 된 것이다.

 

이렇게 박수민 중위와 허재영 중위는 이번에 빨간마후라의 영예를 안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육군과 해군을 병으로 제대하고도 다시 대학교에 재입학하여 학군 36기 장교로 조종사의 꿈을 이루게 됐다.

 

그렇다. 우리는 오늘 두 사람의 경우를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될 것이다. 한번쯤은 더 자세한 이야기를 인터넷으로 검색도 해보고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평소에 꿈을 이루기 위해 병으로 군대를 제대하고 대학교를 다시 입학해 전투기 조종사가 된 것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젊은이들에게는 큰 귀감이 되는 내용이다.

 

이는 한 가지 일에 한번 도전하고 낙방한 다음에는 자신의 꿈을 그냥 저버리는 젊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고 꿈을 잃지 않는다면 언제라도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교훈을 일깨워 주기 때문이다.

 

최근에 들어 장교로 제대를 하고도 하사관으로 다시 군에 입대하는 직업군인들의 이야기는 자주 접할 수 있지만 박 중위와 허 중위 같은 이야기는 처음 듣는 사례로 두 장교가 앞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전투조종사가 되기를 기원해 본다.

 

올해는 신묘년 토기의 해다. 두 장교의 훈훈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처럼 올해는 꿈과 희망이 넘치는 좋은 이야기로 매스컴이 채워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 중위는 매스컴과의 인터뷰에서 “고등비행 수료를 출발점으로 삼아 앞으로 전투조종사로서 부단한 자기 계발 노력과 고도의 전술 연마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으며 허 중위는 “꿈은 이루어진다는 믿음이 현실로 이뤄져서 너무나도 기쁘다”며 “앞으로 전투조종사로서 어렵고 힘든 일들을 피하기보다 두 번의 큰 위기를 넘긴 지혜와 용기로 슬기롭게 이겨 내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본란을 통해서 지난 2009년 8월에 강원도 태백에서 야채가게를 운영하면서 운전면허증 취득에 도전해 206번만에 학과시험을 통과한 65세의 홍종욱 할머니에 관한 일화를 소개한 바도 있다.

 

젊은이들이여, 지금 하는 일이 적성에 맞지 않고 힘들어도 이들처럼 꿈을 저버리지 말고 계속해서 꿈을 키우고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면 그 꿈은 반드시 이뤄진다고 2011년 신묘년 토끼해에 전해주고 싶다.

 

끝으로 청소년들에게 이 말을 하고 싶다. 꿈과 희망을 버리지 말고 계속해서 평소에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오늘도 열심히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길을 찾아보자. 그래서 후회 없는 삶을 만들어 나가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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