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한의사회(회장 송미덕)가 2011 제56회 정기총회를 지난달 26일 명동에 위치한 동보성에서 열었다.
이날에는 박형상 구청장, 서울시한의사회 김영권 회장 등의 내빈과 중구한의사회 송미덕 회장을 비롯해 재적 대의원 113명 중 54명(위임 18명)이 참석했다.
유공회원에 대한 표창 시상에서 중구청장 표창은 윤량 문성원 신현태 이은미 이대기 원장이, 중앙회장 표창은 한영수 김계진 원장이, 서울시한의사회장 표창은 남호문 원장 민정희 중구보건소 직원이, 중구한의사회장 표창은 박기천 김범준 나달래 임미숙 정송화 원장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09년도 세입·세출결산안 승인, 2010년도 세입·세출가결산안 승인, 2011년도 사업계획안 승인, 2011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승인 등의 안건을 상정해 처리했다.
또한 중앙대의원으로는 송미덕 이성조 원장과 예비대의원으로 이종안 원장을 선출했다. 서울시한의사회대의원으로는 김계진 문성일 한영수 김현수 남호문 원장과 예비대의원으로 서호석 허수진 서주희 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중구분회 감사로 허수진 김진수 원장을 선출했다.
이에 앞서 정종운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모범분회인 중구한의사회 회원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그 전통을 계속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구한의사회 송미덕 회장은 “선배들의 든든한 뒷받침과 정신적 지원, 운영위원들의 정직한 노력,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역동적인 중구한의사회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 같다”며 “특히 올해부터 활성화될 의료관광이나 중구의 여러 행정적인 사업에 한의학으로 다져진 중구한의사회의 정직한 의료정신을 투영하여 서울의 중심 중구가 한의학의 중심이라는 것을 보여주자”고 피력했다.
송 회장은 “소외계층 의료봉사에 현실성 있는 의료체계를 고안하여 모범적인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수행하는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한의사회 김영권 회장은 “정기총회가 회원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소통을 다짐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서울시한의사회도 회원 권익을 위해서 열심히 뛰겠다”고 격려했다.
박형상 구청장은 “중구한의사회의 56년이라는 연륜은 중구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중구의 의료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에 감사하며 지금처럼 서로 마찰과 분쟁이 없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명동의료관광특구를 설계 중인데 피부미용과 한의학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협력을 바란다”고 축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