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판매하는 가게 장충마트 라면 100박스 불우이웃 전달
사랑을 판매하는 가게 장충마트 라면 100박스 불우이웃 전달
  • 김은하기자
  • 승인 2011.02.16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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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마트 김병수 사장(오른쪽)과 이상찬 장충동장을 비롯한 수혜주민들이 성품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충동 1가 48-24번지 골목길로 들어서면 사랑을 판매하는 아름다운 가게가 있다.

장충동 주민들 덕분에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주는 것이 도리라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장충마트 김병수 사장이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라면을 기부했다.

지난달 28일 무려 100박스의 라면을 들고 장충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장충마트 김병수 사장은 “항상 마음뿐이고 실천을 못해 장충동 주민들에게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이렇게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비록 작은 성품이지만 우리 동 저소득 주민에게 전달되어 매서운 한파 속에서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는데 유용하게 쓰였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성품을 기탁받은 이상찬 장충동장은 수혜주민을 대표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넉넉한 마음을 전하는 주민들이 있어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모든 주민들이 따뜻한 동네, 장충동을 만드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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