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홀 가정집 및 생활공간 방문 무료 공연
평소 보고 듣고 싶던 공연과 음악을 내가 원하는 곳에서 여유롭게 관람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실제로 이룰 수 있게 됐다.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사장 이종덕)이 찾아가는 동네 음악회 ‘사랑방 콘서트’를 새봄을 맞아 야심차게 준비했다.
사랑방 콘서트는 말 그대로 사랑방에서 연주하는 음악회다.
가정집을 비롯해 도서관 및 주민자치센터 등 동네 사랑방을 직접 찾아가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하는 것이다.
이 공연은 어렵고 딱딱한 음악회의 틀을 깨고 일상 속에서 가족과 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클래식과 국악을 중심으로 원하는 음악을 감상할 수 다.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한 달에 한번,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관람비용은 무료다.
가족 또는 이웃과 함께 사랑방 콘서트를 관람해야 하는 특별한 사연을 보낸 신청자 중에 선발해 진행되며, 충무아트홀 홈페이지(www.cmah.or.kr)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최소 1개월 전에 이메일 또는 전화(☎2230-6698)로 신청하면 된다.
이장민 중구문화재단 문화사업팀장은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문화예술 공연을 익숙한 공간에서 가족 또는 이웃과 함께 즐기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연주자는 관객의 반응을 즉시 알 수 있으며 관객들은 연주자와 가까이에서 온몸으로 음악을 느끼며 감동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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