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원 제5대 소수영 원장 선출
중구문화원 제5대 소수영 원장 선출
  • 유인숙
  • 승인 2011.02.23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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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이사회 개최 … 오는 28일 정기총회서 추인
제5대 중구문화원장으로 선출된 소수영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구문화원 제5대 원장으로 소수영 현 부원장이 선출됐다.

 

중구문화원은 지난 22일 문화원 회의실에서임원 17명 가운데 14명과 감사 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남상만 문화원장 사퇴 이후 공석이었던 중구문화원장을 새롭게 선출했다.

 

5명의 이사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후보등록을 실시한 결과 조상기 부원장과 소수영 부원장이 등록했다.

 

원장 선출의 건 상정을 놓고 조상기 원장 직무대행과 이사진들이 의견 차이를 보였으나 결국 무기명 비밀투표를 진행한 결과 소수영 부원장이 참석 이사 14명 중 기권 1표를 제외한 13표를 얻어 당선됐다.

 

새롭게 문화원을 이끌게 된 소수영 원장은 “문화원 이사 모두와 화합하고 단합해서 중구 문화창달을 위해 최일선에 서서 중구문화를 이끄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많은 경륜과 지식을 겸비한 원로 이사진들과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젊은 이사들의 고견을 항상 경청하여 문화원 발전에 노력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소 원장은 “현재 문화원이 몇 년째 제대로 예산 지원을 받지 못해 어려움에 처한 만큼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화원 사업에 직결되는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중구문화원 단독 청사 건립을 위해 노력하겠다. 인구가 많은 신당동쪽에 단독청사를 건립하여 1층은 임대수입과 수강생 유치를 통해 문화사업 활성화에 활용해 보고 싶다. 물론 임기 안에 어려울 수도 있지만 추후에도 계속 추진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생각이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그동안의 사회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원 발전에 이바지하겠다. 중구문화원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접목시켜 시대가 요구하는 양질의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중구민 삶의 질 향상과 문화원의 변화·발전, 중구문화 창달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바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제5대 소수영 중구문화원장의 임기는 전임 원장의 잔여기간인 오는 8월 16일까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원장 선출의 건을 상정하기에 앞서 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조상기 부원장이 “정관을 보면 이사회에서 원장을 선출한다는 내용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 안건을 상정하지 않겠다”고 일방적으로 원장 선출에 불복하는 의사를 밝혀 참석한 이사들과 의견 마찰을 보였다.

 

다수의 이사진들은 “지난 이사회에서 이미 원장을 선출하기로 하고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후보등록도 마친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안건을 상정하지 않는 것은 원칙에 맞지 않는다”고 강하게 항의하는 등 마찰을 빚었다.

 

결국 선거관리위원회의 법적 효력에 대해 참석 이사진 모두가 동의서에 서명을 하고 선관위 주재 회의에 들어가자 조상기 부원장이 이번 후보등록을 총회에서도 인정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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