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원은 지난달 28일 문화원 1층 예문갤러리에서 제17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에는 총원 159명 중 직접 참석 65명, 위임 30명 등 모두 95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이에 앞서 중구문화원은 지난달 22일 2011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조상기 소수영 부원장이 후보등록을 한 원장 선출의 건을 상정해 소수영 원장을 선임한 바 있다.
원장 선출의 건은 고장식 중구문화원 선거관리위원장이 진행했으며 조상기 부원장이 당일 오전에 중구문화원 부원장직과 원장 직무대행, 5대 중구문화원장 후보직 사퇴서를 제출해 이날에는 소수영 부원장을 만장일치로 제5대 문화원장으로 선임했다.
제5대 소수영 중구문화원장은 “중구 문화의 중심에서 역할을 다해 온 전임원장이 문화원에 큰 자취와 역사를 남겼다. 문화원의 현실이 당분간은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여러 이사와 감사, 자문위원, 회원 모두와 함께 중구문화를 이끌어 간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 원장은 “중구문화원에는 각계 각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춘 이사들이 많은 만큼 문화예술적 인프라와 접목시켜 문화원을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소 원장은 “21세기는 컬처노믹스 시대로 문화콘텐츠 개발에 열정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동안의 경험과 경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인프라를 접목시켜 중구문화원만의 고유사업에 내실을 기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청계천 문화예술사업에는 지속적으로 창의와 변화의 마인드를 반영해 시대가 요구하는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중구문화 창달에 이바지 하겠다”며 “항상 희생과 봉사, 화합의 정신으로 최선을 다해 활동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소 원장의 임기는 전임원장의 잔여임기인 오는 8월 17일까지다.
정기총회에서는 2010년도 사업실적, 2010년도 감사보고서, 2010년도(16차) 회의록 접수와 안건 심의로 2010년도 결산 승인의 건, 201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중구문화원장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한편 중구문화원 정기총회를 축하해 주기 위해 중구의회 송희 부의장, 이혜경 소재권 황용헌 의원이 특별히 참석했다.
중구의회 송희 부의장은 “삶의 질을 높이려면 문화가 중요하다. 중구문화원이 중구의 문화를 열심히 가꾸고 키워준 것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서 중구에 문화의 장을 활짝 열어주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