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 고대국가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와 각종 문화재를 비롯한 수많은 문화유산, 역사적 인물 등이 상세하게 소개된 ‘중구의 역사문화’ 책자가 발행됐다.

 

4×6배판(16절) 50면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중구의 역사를 사진과 함께 수록해 재미를 더했다.

 

1907년 정미의병 운동이 시작된 현재 을지로5가 훈련원공원 자리의 훈련원, 조선호텔에 위치한 환구단의 훼손되기 전의 모습, 조선의 자원 수탈자였던 동양척식주식회사, 세브란스병원 전경, 1920년대 남산 총독부 청사, 경성우체국, 정동 미국공사관 등 중구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이 수록되어 있다.

 

사육신의 한 사람인 박팽년과 조선 후기 실학자인 연암 박지원, 충무공 이순신, 서애 유성룡 등 중구에서 태어나거나 자란 역사적 인물들도 소개하고 있다.

 

또한 현재 복원공사가 한창인 숭례문과 서울 성곽의 4소문중 하나인 광화문, 한양을 에워싼 서울성곽, 덕수궁, 환구단, 명동성당 등 우리나라 역사유적도 자세하게 다뤘다.

 

중구는 이 책자를 5천부 발행했으며, 통반장과 중구로 전입한 세대, 중구를 방문한 관광객 등을 비롯해 중구청 신규 및 전입 공무원들에게도 배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