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현안 지원 요청 건의서 제출
재래시장 현안 지원 요청 건의서 제출
  • 유인숙기자
  • 승인 2011.03.2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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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덕 소재권 구의원·시장대표 지경부 방문

지경부 유통물류과를 방문해 허수덕 소재권 의원과 시장 대표들이 현안사항을 건의하고 있다.

중구 관내 전통재래시장 시설 현대화를 위해 구의원과 시장 대표가 발 벗고 나섰다.

관내 중부시장·신중부시장·방산시장·중앙시장의 시설 개선을 위해서 지난 14일 중구의회 허수덕 소재권 의원과 각시장 대표가 지식경제부를 방문했다.

이날에는 중구의회 허수덕 소재권 의원을 비롯해 김정안 신중부시장 상인연합회 대표, 박정원 중앙시장 운영회장, 박영남 방산시장 주식회사 전무이사, 중부시장 관계자 등 10여명이 과천종합청사에 위치한 지식경제부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나경원 국회의원과 지난달 15일 재래시장 대표가 가진 간담회에서 도출된 각 시장별 현안에 대해서 관계부처인 지식경제부에 정식으로 건의서를 제출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에 앞서 중구의회 허수덕 의원이 사전에 지경부를 방문해 담당 사무관과 업무에 대한 협의를 거친 바 있다.

이날에는 지식경제부 유통물류과와 에너지관리과를 차례로 방문했다.

동행한 재래시장 대표들은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화장실 설치를 꼽았으며 아케이트 설치와 LED 조명 교체 등을 건의했다.

허수덕 의원은 “중구 재정이 열악해진 상황 속에서 관내 재래시장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특화된 지역인 만큼 국가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노후된 시설과 주차장이 미흡해 시장을 찾는 관광객이나 고객들의 불편이 매우 크다”고 실정을 설명했다.

김정안 신중부시장상인연합회장은 “중부와 신중부시장은 건어물 특화시장이다. 하지만 관광특구화 되지 못해서 매우 안타깝다. 1200여개의 점포가 포장을 치고 영업을 하는 등 시설이 매우 낙후되어 있다”고 말했다.

박영남 방산시장 주식회사 전무이사는 “110여개의 점포수가 한 달에만 25만Kw 이상의 전력을 사용해 상인들의 부담이 크다. LED로 교체된다면 2/3이상 전력소비도 줄어들어 국가적인 차원의 에너지절약 효과도 클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정원 중앙시장 운영회장은 “중앙시장은 현대화사업이 시행되기는 했지만 초창기에 이뤄져서 개선해야 될 부분이 많다. 화장실이 협소하고 주차장 이용에도 불편이 크며 현재 설치된 조명도 실효성이 매우 떨어지는 만큼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통물류과 염동관 과장은 “필요성이 많은 곳부터 우선순위를 정해서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LED조명 설치와 관련해서 지경부에서는 5월 중 공고를 실시해 지원을 받아 10월경에 해당시장을 확정할 계획이다.

에너지관리과 김용채 과장은 “전국 시장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3개년 사업으로 100억원정도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실태조사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라며 중구 관내 시장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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