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4월6일>스타들과 관광객이 넘치는 충무로를 기대한다
<2011년4월6일>스타들과 관광객이 넘치는 충무로를 기대한다
  • 편집부
  • 승인 2011.04.0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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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및 탤런트 가수들 적극 동참해야

한류스타 거리 이제 우리가 힘을 실어줄 때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한류 스타의 거리를 중구 충무로 일대에 조성키로 확정한 것에 대해 중구민의 한사람으로서 적극 환영하는 바이다.

한류 스타의 거리가 조성되면 중구 충무로는 어마어마한 시너지 효과와 함께 많은 이익을 얻게 될 것이다.

한류 스타의 거리 조성은 2012년 신규 사업으로 시작해 수년간 추진할 예정이며 서울시와 중구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한편 영화인들의 이야기도 충분히 듣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충무로는 한국 영화의 메카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는 말로만 국내영화를 장려하고 실질적인 기념관 하나 없이 지내 왔던바 이번 기회에 한류 스타의 거리를 시작으로 충무로에 크고 작은 변화가 오기를 기대한다.

문화부의 이번 결정으로 충무로가 한국영화의 메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온 천하에 발표한 것인 만큼 이번 기회에 중구에서도 문화부와 소통을 확실히 해 놓을 필요가 생긴 것이다.

그 이유는 문화부가 한류 스타의 거리를 조성함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도 중구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서 반영하여 제대로 된 거리를 조성하는데 힘을 쏟아야하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이유는 충무로에 생길 한류 스타 거리는 여러 가지 테마의 관광 상품이 만들어지는 만큼 한류 스타들과 구청의 의견을 비롯해 주변 상인 및 주민의 이야기를 반영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서 문화부가 디자인한 내용과 실질적으로 테마거리를 설계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합쳐 스토리가 있는 테마 거리를 조성하는데 참고하고 적극 검토하여서 거리 조성에 모두가 힘을 모으는 것이 좋을 듯하다.

문화부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면 정말 충무로는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우선 한류스타의 명판과 미디어조형물, 소장품 전시, 한류테마관 및 체험관 운영, 3D 한류영상관 및 독립영화관, 한류 라이선싱 기념물 판매 등 한류를 체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공간이 생기게 된다.

이 내용만 봐도 충무로는 50여년간 뒤안길에 물러나 있었던 설움을 한 번에 보상(?) 받는 듯하다.

한류 스타의 거리 조성에는 정부 예산 수백억 원이 소요된다. 이런 예산은 수년간 정부가 투자하는 것으로 한류 스타 거리를 정부차원에서 지자체에 지정하기는 충무로가 처음이다.

이번 한류 스타의 거리 조성을 앞두고 한류스타들에게 몇 가지 제언을 하고 싶다.

한류 스타의 거리는 명칭이 한류 스타인만큼 영화배우와 탤런트, 가수 등 진정한 한류 스타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한류 스타라고 인정받고 사랑받는 배우나 가수들은 스타들의 거리인 충무로에 관심을 갖고 서로의 자료들을 공유하여 스타 거리 주인공이 바로 나라는 주인의식을 갖고 끝까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한 스타들이 소유하고 있으나 그동안 기회가 없어서 빛을 보지 못했던 소중한 소장품이나 자료들을 내놓아서 한류 스타 거리가 질과 양적으로도 볼거리가 풍부한 곳이 되어 그야말로 실질적으로 관광객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거리를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역대 스타들도 한류 스타의 거리 조성에 많은 조언을 하여서 문화부가 방향을 잡는데 일조하고 충무로를 관광명소로 부활시키는데 그 중심에 서야할 것이다.

이번 한류 스타의 거리 조성 확정에 앞서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을 때 강남이 아닌 중구 충무로가 최적지라고 본보 제601호(2011년 1월 26일자) 사설을 통해서 주장한 바 있다.

충무로 일대가 이번 기회에 새로운 거리로 탈바꿈하여 말로만 영화의 본고장이 아니라 그동안 보지 못했던 한류 스타들도 충무로 거리로 나와서 우리에 고향이며 우리의 거리라고 자랑스럽게 활보하면서 충무로에 자주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문화부의 이번 결정이 늦게나마 한국스타들의 자존심을 찾는데 기여한다면 그 이후에 모든 것은 앞에서 지적한 인기를 먹고사는, 늘 펜들에게 빚을 지고 있는 스타들이 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미력하나마 그 빚(?)을 갚는데 동참해야 한다.

끝으로 한류 스타의 거리가 하루 빨리 조성되어서 지금의 한류 스타인 장동건 이병헌 송승헌 김태희 그리고 소녀시대, 카라 등 스크린 스타와 브라운관의 스타인 탤런트 그리고 한국가요계의 자존심인 인기가수들을 하루빨리 충무로에서 자주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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