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시의회(의장 김정한) 의원 7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지난 1일 중구의회를 방문했다. 이에 중구의회 오세홍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속초시의회 방문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중구의회 오세홍 의장은 환영사에서 “속초시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확보하고 있어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고 생각한다. 이번 속초시의회 의원 일행의 방문을 환영한다”며 “중구와 속초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 9년이 지났지만 의회 간의 교류는 그다지 활발하지 않았다. 오늘 속초시의회의 방문을 계기로 양 의회 간의 교류가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에는 중구의회의 시설과 주요 의정활동을 소개했으며 양 도시의 공통 관심사항과 의회부문에서의 인적·물적 교류 증진을 위한 방안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속초시의회의 이번 방문은 중구와의 지속적인 우호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속초시와 중구는 지난 1997년 1월 지방자치단체간 교류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교류 협약 체결 이후 해마다 강원도 농·수산물 전시회를 비롯해 친선 볼링·야구대회와 설악문화제 등 크고 작은 문화행사를 위해 상호 방문을 하면서 양 도시 간의 우의를 다져왔다.

유인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