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의 순찰반 구성 12월말까지 활동 강화
중구는 12월말까지 난립된 각종 불법 옥외광고물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정비 대상은 허가나 신고하지 않고 설치한 불법 고정광고물과 폐업 등으로 주인이 없는 간판이다.
중구는 광고물정비팀장을 반장으로 한 7명의 순찰반을 구성해 매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명동권역과 신당권역에서 순찰 활동을 펼친다.
강제적인 철거보다는 자진정비에 중점을 두고 광고협회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불법광고물을 사전 조사해 정비 시책을 홍보하는 한편 위반 내용을 통지해서 자진 정비토록 한다.
민원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주를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자진 정비를 하지 않는 업소에 대해서는 이행강제금이나 대집행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입간판이나 현수막, 전단·벽보 같은 첨지류 등 불법 유동광고물도 정비할 계획이다.
단속이 취약한 주말이나 야간에도 월 2회 이상 불시 정비를 실시한다.
특히 상습 민원발생지역인 서소문로와 북창동, 국립중앙의료원 주변과 유흥업소 주변을 중점 단속하고, 적발된 불법 광고주와 광고업자 등에게는 고발,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한편 중구는 올해 말까지 훼손되거나 노후된 불법 첨지류 부착방지판을 교체하고 미부착된 전신주나 가로등에는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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