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중심성장액성망막염
안과-중심성장액성망막염
  • 편집부
  • 승인 2011.05.04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눈을 카메라로 비교할 때 필름에 해당하는 부위를 망막이라고 하고 그 중심을 황반부라고 하는데 이 중심부에 부종이 발생하는 증상을 중심성장액성망막염이라고 한다.

증상은 눈앞에 동그랗게 동전모양의 그림자가 가리면서 중심시력이 떨어지게 된다. 직선이 휘어져 보이고, 물체가 작게 보이고, 모양이 찌그러져 보이거나 삐뚤어져 보이는 증상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시력 이외에 통증이나 충혈 등의 증상은 없다.

중심성망막염은 아직도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다. 다만 40세 전후의 남자들에게 많이 나타나고, 스트레스가 많거나 야간작업, 야간운전 등 수면이 부족한 상태에서 과음한 다음날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아서, 심신의 과로가 질환의 원인과 관계가 있다고 여겨지고 있다.

발생기전은 망막 중심부분(황반부)의 망막상피막에 누출점이 생겨 혈액 중 장액성분이 유입됨으로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중심성망막염의 크기와 진행정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형광조형물질을 정맥을 통해서 체내에 주입하면서 망막을 촬영하는 형광안저촬영술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대개 1∼3개월 사이에 자연히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부신피질호르몬이나 혈관확장제 등을 일정기간 복용해 볼 수는 있지만 그 효과는 확실치 않아서 자연히 치유된 것인지, 약에 의한 효과인지 구별할 수 없다.

효과적인 방법은 현광안저촬영검사에서 나타난 누출점을 레이저광선으로 막는 것이다.

그러나 황반부는 중심시력의 중요한 부위여서 레이저에 의한 흉터가 오히려 시력저하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신중하게 해야 한다.

이 질환은 비교적 예후가 좋으므로 3∼4개월 기다리면 거의 시력이 좋아진다. 그래도 시력회복이 거의 안 되면 레이저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드물게는 레이저치료에도 불구하고 중심부의 시력장애가 영구적으로 남을 수도 있다.

명동성모안과(☎319-930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8길 22-4, 10층 1001호(명동2가, 대한빌딩)
  • 대표전화 : 02-773-4114
  • 팩스 : 02-774-9628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봉주
  • 명칭 : 서울중구신문명동뉴스
  • 제호 : 중구신문
  • 등록번호 : 다 02713
  • 등록일 : 1993-02-25
  • 발행일 : 1993-02-25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인터넷신문 명칭 : 중구신문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 52247
  • 등록일 : 2019-04-03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중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중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7734114@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