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에서 충무공의 호국정신을 기리다
중구에서 충무공의 호국정신을 기리다
  • 김은하기자
  • 승인 2011.05.04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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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 탄생 466주년 기념다례 … 탄생지인 건천동에서 거행

초헌관을 맡은 최창식 구청장과 김장환 충무공이순신기념사업회 위원장, 소수영 중구문화원장 등이 다례를 올리고 있다.

충무공 탄생 466주년을 맞이한 지난달 28일 장군의 탄생지인 중구 건천동(현 인현동) 명보극장 사거리에서 덕수이씨 후손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다례가 엄숙하게 거행됐다.

이 자리에는 나경원 국회의원, 최창식 구청장, 김장환 충무공이순신기념사업회 위원장, 중구의회 김수안 의장, 최강선 시의원, 중구의회 송희 부의장, 이혜경 박기재 소재권 김영선 허수덕 황용헌 의원, 박노현 중부경찰서장, 김성수 중부소방서장, 지해경 민주평통 중구협의회장과 소수영 중구문화원장을 비롯한 직능단체장 및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함께했으며, 특히 미국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에서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다례에 앞서 최창식 구청장은 “국민의 영웅 충무공 다례 행사를 통해 구청장 취임이후 주민들과 처음으로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며 감회가 남다르다. 충무공의 생가인 중구에서 주최하는 관련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교육적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한류스타의 거리로 조성되는 충무로에서 치러지는 만큼 관광·문화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충무공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이 같은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무공이순신기념사업회 김장환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어렵게 시작한 사업이 해를 거듭할수록 중구를 대표하는 뜻 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는 것 같아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담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충무공의 탄생지가 중구라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사실을 알리기 위해 열정을 갖고 노력을 아끼지 않은 지역 어른들 덕분에 주민들이 함께하는 의미 있고 소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었기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중구의회 김수안 의장은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충무공의 호국정신을 일깨우고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소중한 자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내 초등학교별로 충무공의 기상을 본받아 모범적이고 용맹한 학생 22명을 선발해 소년소녀 이순신 표창을 수여했다.

다례는 충무공의 후손인 덕수이씨 종친회 회원들이 영정을 봉안하고 최창식 구청장이 초헌관을, 김장환 충무공이순신기념사업회 위원장이 아헌관을, 소수영 중구문화원장이 종헌관을 맡아 분향, 재배,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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