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6동 자연의 집 정성 가득 식사 대접
신당6동 자연의 집 정성 가득 식사 대접
  • 유인숙기자
  • 승인 2011.05.18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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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어르신 50명 초청 설렁탕 제공 행사 열어

자연의 집에서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과 임경순 목사, 이홍림 이사장 등이 함박웃음을 짓고 잇다.

자칫하면 입맛을 잃기 쉬운 봄철에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챙기기에 나선 곳이 있다.

신당6동에 위치한 자연의 집(목사 염경순)에서는 지난 12일 무료 점심 대접 행사를 열었다.

이날에는 명동복지회 자원봉사자 14명이 아침부터 분주하게 설렁탕을 끓이고 부침개, 잡채, 떡과 입맛을 돋우는 봄동 겉절이를 만드는 등 정성을 다해 음식을 준비했다.

평소 자연의 집을 이용하는 어르신들 뿐만 아니라 인근에서도 자연의 집을 찾아 50여명의 어르신들이 영양만점 설렁탕에 밥 한 그릇을 깨끗하게 비우고 후식으로 수박까지 먹으며 담소를 나눴다.

시온성복지회 이홍림 이사장과 자연의 집 염경순 목사가 부족한 것은 없는지 살뜰하게 챙기는 한편 신당6동 이웃사랑모임 이복연 고문도 함께했다.

이홍림 이사장은 “명동복지회 회원들이 아니면 이런 행사는 생각하지도 못한다.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는 회원들이 있어서 어르신들을 대접할 수 있어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평소에도 크고 작은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있는 명동복지회 회원들은 분위기 메이커로 자연의 집 어르신들에게는 톱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자연의 집 염경순 목사는 “비좁은 공간에서 2~3차례로 나눠 식사를 하는데도 마냥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좀 더 자주 이런 자리를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곧 더워질 텐데 어르신들이 올해도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에는 최창식 구청장과 최강선 시의원, 조영훈 소재권 구의원도 자연의 집을 찾아 어르신들의 안부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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